오는 2025년 하수처리장 폐기물에서 얻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이 본격 시작된다.환경부는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청주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바이오가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생물기원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서 제외된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21일 민간보조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와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등 관련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청정수소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재생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재생에너지 장기 조달 계약서 양식을 홈페이지에 무상으로 공개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동참하는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조건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실제 발전 사업자가 재생에너지 전기 생산을 증명하는 인증서인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100% 재생에너지 조달을 실현했고 20일 밝혔다.그린피스 서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올해 1조7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태양광은 석유 생산량을 처음으로 능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청정 기술에 대한 투자 추세가 화석 연료를 추월했다는 분명한 지표라는 분석이다.IEA가 지난 25일 발간한 ‘세계 에너지 투자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원자력, 저배출 연료 등을 포함한 청정 기술에 1조700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되고, 1조 달러를 약간 넘는 규모로 석탄, 가스 및 석유에 투자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2013년 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산하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경기 RE100 정책 실천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이다.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휴부지 전체에서 태양광 발전을 시작하고, 공공기관 평가에 RE100 이행 여부를 비중 있게 반영할 계획이다. 산하 공공기관 전체가 RE100 실천에 나서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경기도가 처음이다.김동연 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강금실 기후대사와 전의찬 공동위원장,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확보 전략이 긴요한 상황이다. 전반적인 국내 생태계가 미흡한 산업이므로,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같이 말하며 “광물 발견부터 생산까지 평균 리드타임이 16년으로, 단기적인 성과 없이 지속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한 분야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배터리 핵심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등에 대한 수요는 2021년 약 0.9백만 톤
한국서부발전이 구미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탈(脫) 석탄 정책에 따라 국내 최초로 석탄발전을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서부발전은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영식·구자근 의원, 문양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과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를 허용 기준치(10ppm)의 절반 수준인 5ppm 이하로 낮추고,
전남 남서부 서해안상 1000개가 넘는 섬 등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신안군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압해읍 농업기술센터 뒤편 압해~송공간 신설도로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생산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공급하는 오프사이트 방식으로 구축돼 하루 780㎏(버스 40대)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수소충전소 설치와 충전소의 운영·안전관리 등 수소 기반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수소전기차는
인천광역시는 6일 시 교육청에서 ‘지역 에너지신산업–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을 위해 시 교육청, 주관기관인 JH에너지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국·공립,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그동안 교육청과 함께 현황조사와 실무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했다.총 사업비는 약 30억원(국비 15억원, 시비 7억5000만원, 민간자본 7억5000만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