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아마존 제치고 SKT에 클라우드 기술 제공

"해외 로밍서비스에 적합 판단"...클라우드 품질 인정받았다

2019-02-20     김성훈 기자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하면 아마존 웹서비스 ( AWS )가 최 강자다.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선두 주자다. 

IBM AI 플랫폼인 왓슨은 물론 LG CNS도 최근 AWS의 전환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NBP 제공)

그런데 네이버의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가 SK텔레콤이 새로 출시한 해외 로밍 서비스 '바로(baro)'에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바로 서비스에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해외 주요 거점에 분포한 NBP의 글로벌 리전(현지 서버)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등이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 최정호 팀장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보여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NBP 박기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글로벌 서비스에도 최적이라는 것이 이번 사례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서비스들이 해외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칠 때 믿고 디딜 수 있는 단단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