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IPO 시장...1분기 공모액 4800억원

1 분기 최대... 애경산업 공모액 1979억원

2018-04-19     이춘영 기자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기업공개(IPO)가 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있다.

올해 IPO를 통해 증시에 새로 상장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공모 금액이 1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올 1∼3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포함)한 기업은 모두 14곳으로 이들의 공모금액은 4778억원에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3861억원)나 2016년 1분기(4278억원)를 뛰어넘는 1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1분기 신규 상장 기업 중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애경산업의 공모액은 1979억원으로 이 기간 공모 규모가 가장 컸다.

코스닥시장에선 엔지켐생명과학(431억원), 동구바이오제약(331억원), 알리코제약282억원) 등 제약·바이오기업의 상장이 눈에 띄었다.

카페24(513억원), 케어랩스(260억원) 등 상장사 공모 규모도 컸다.